[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심리적 지지선인 1970선을 이탈, 하회하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07포인트(0.31%) 하락한 1968.5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엿새째 팔자에 나서며 208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도 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28억원 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8억원의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69억원 매도하면서 총 3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리고 있다. 유통업(1.48%)과 건설업(1.46%)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운송장비(0.77%), 의료정밀(0.59%), 전기·전자(0.57%) 등이 약세다.
반면, 종이·목재(0.97%), 철강·금속(0.88%), 음식료품(0.72%), 기계(0.5%), 의약품(0.33%)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6%) 상승한 497.87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부 후보들이 대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정몽준 의원의 대선 출마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인
현대통신(039010)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코엔텍(029960)도 12% 넘게 급등 중이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의 대권 도전 소식에 관련주도 들썩이고 있다.
대영포장(014160),
엠피씨(050540),
배명금속(011800),
에스티큐브(052020)가 가격 제한 폭까지 뛰었고,
울트라건설(004320),
한국선재(025550),
특수건설(026150),
동아지질(028100),
대아티아이(045390),
대호에이엘(069460),
리노스(039980) 등이 동반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139.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