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3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원재료비 하락으로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 고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7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7% 증가한 4063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36.5% 늘어난 510억원”이라며 “특히 투입 원재료비가 당초 예상보다 더 낮아 영업이익률이 당초 시장 기대치인 11% 초중반을 넘은 12.6%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넥센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원재료비 상승과 창녕공장의 초기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10.3%로 일시 하락 후 3분기부터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높은 캐퍼(Capa) 성장세가 진행 중이라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올해 창녕공장 포함 총 증설 캐퍼가 전년대비 20% 증가한 약 500만본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에는 창녕공장 캐퍼가 올해의 2배에 달할 것으로 보여 총 캐퍼가 올해 대비 17%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고성장을 감안하면 중장기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