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교보증권은 10일
테라세미콘(123100)에 대해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될 시기"라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의 올해 실적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투자가 일부 지연되어 당초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투자 지연은 지난 3월과 4월 부진한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다"며 "하반기 SMD의 투자본격화로 투자시기와 규모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이 삼성전자를 전략적인 고객으로 확보해 중, 장기적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반도체 장비-기존 열처리에 이어 LP CVD 양산장비 매출이 본격화되고 2013년 Batch형 ALD 장비 매출의 가시화 ▲아몰레드 열처리 장비에서 현재의 독점적인 점유율 유지 지속 ▲성장성 높은 장비군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대형 아몰레드TV, Oxide TFT 관련 본격적인 모멘텀이 기대되기 떄문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올해 테라세미콘의 매출액은 1612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와 17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