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출발했다. 외국인은 여드레째 팔자를 지속하면서 장초반 지수는 1930선까지 붕괴되기도 했다.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7포인트(0.6%) 하락한 1933.26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여드레째 '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은 연일 매도세를 계속하면서 여전히 장에서 멀어지고 있다. 기관은 장초반 매도세다. 개인 765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409억원, 12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353억원, 비차익거래 117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돼 총 470억원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11%)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의료정밀(3.74%), 화학(1.16%), 전기·전자(0.99%), 증권(0.95%) 등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9포인트(0.77%) 오른 498.06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068270)이 숨고르기 하루만에 11% 넘게 급등하고 있다. 지난 9일 자사주 50만주 취득에 이어 1주당 0.5주를 새로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5원 오른 1144.1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