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짙은 안갯 속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개인이 '사자'를 확대하면서 나홀로 매수하고 있지만, 나머지 주체들은 매도하면서 지수는 1920선 중반까지 밀렸다.
1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44포인트(1%) 하락한 1925.49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1306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228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594억원, 비차익거래 306억원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총 902억원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66%), 건설업(1.53%), 증권(1.34%), 전기·전자(1.13%), 화학(1.08%)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다만 철강·금속(0.43%), 의약품(0.3%), 보험(0.19%), 전기가스업(0.01%)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약세에 금융주, 특히 증권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키움증권(039490),
HMC투자증권(001500) 등이 일제히 하락세고,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업은행(024110),
외환은행(004940) 등 은행주도 울상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62%) 오른 497.32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5원 오른 1144.1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