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힘입어 하락쪽으로 방향을 굳히고 있다.
14일 오후 12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2포인트(0.53%) 내린 1906.98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86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기관 각각 663억원,196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 247억원, 비차익 649억원, 총 89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는 보험, 통신업, 전기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운수창고, 유통업, 증권이 1% 넘게 약세다.
기관의 매수세에 개인의 '사자'가 합세하며 전기전자가 강세다.
반면,
삼성중공업(01014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기(009150),
현대중공업(009540),
SK(003600),
호남석유(011170)가 2~3%의 약세고,
기아차(000270),
SK이노베이션(0967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기업은행(024110)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삼성그룹주의 흐름이 견조하다.
삼성전자(005930)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전날보다 16000원(1.23%) 오른 13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타이어(000240)가 원재료 투입 단가 하락으로 이익 확대 구간에 돌입했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2.5% 가까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5.48포인트(1.11%) 하락한 488.18을 기록 중이다.
공매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셀트리온(068270)의 주가가 2거래일째 급등하고 있다. 현재 8% 넘게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 오른 1149.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