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SK케미칼(006120)은 사단법인 팀앤팀 인터내셔날과 함께 아프리카 현지에서 깨끗한 식수공급을 위한 ‘SK행복우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차 기간인 올해 12월까지 아프리카 케냐 남동부의 타나델타 지역에서 식수공급용 우물을 개발해 약 3000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타나델타 지역은 지속적인 가뭄으로 만성 식수난을 겪고 있고, 대다수 주민이 매일 필요한 식수를 구하기 위해 평균 4km의 거리를 걸어야 함에도 지역 전체 인구의 3분의 1만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고 있다.
김창근 부회장은 “작은 정성과 노력이 지구촌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SK행복우물 착공에 그치지 않고 해당지역의 식수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SK행복우물’ 1차 계획은 현지 지질조사, 정부허가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드릴링 작업이 진행되며 전 과정을 SK케미칼과 팀앤팀 합동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