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비티, 신규 바이오사업에 본격 투자

입력 : 2012-05-22 오후 3:42:21
[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현대아이비티(048410)는 22일 LDH 기술(무기물질 전달기술)을 이용한 신규 바이오사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는 김천 공장 내에 500평 규모의 공장을 확보하고 21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결정한 이번 투자로 모 회사인 씨앤팜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보유하고 있는 LDH 기술을 이용한 원재료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LDH 기술은 암세포 등 특정세포만 찾아가서 죽이는 기술을 말하며, 현대아이비티가 보유하고 있는 무기약물(무기복합체) 전달 기술은 원천기술로 세계 각국에 특허등록 되어 있어 타기업의 진출이 불가능한 세계 유일의 기술이다.
 
현대아이비티는 LDH 기술을 응용한 첫번째 제품으로 독성과 부작용이 없는 양모제를 개발중에 있으며 오는 8월 시판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아이비티는 현대전자에서 분사한 이래 3D TV와 디지털 사이니지, 모니터 수출 사업을 해왔고 올 1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바이오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해 현대아이비티로 전환한 후 항암제 개발을 비롯한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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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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