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2012년도 월드클래스300기업에 서울반도체·하나마이크론 등 37곳이 선정됐다.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한 유망 갖춘 중소·중견기업 패키지 지원사업이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오전 11시 르네상스호텔에서 성장 역량과 혁신 잠재력을 보유해 각 분야에서 국내 1위에 올라섰고, 앞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대한 지정서를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해 2조달러 경제를 선도하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산업기술진흥원과 무역보험공사·산업기술평가관리원·정책금융공사·한국거래소 등 16개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 지원 기관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가졌다.
지경부는 이들 지원기관들과 협력해 선정기업별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구성한 후 6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홍석우 장관은 지정서 수여식 후 오후 2시 동국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차 '중견기업과 함께하는 열린 멘토스쿨'에 참석한다.
열린 멘토스쿨은 산업현장의 멘토가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로 홍석우 장관이 월드클래스300 선정 기업 대웅제약과 한국콜마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첫 번째 멘토로 나선다.
홍 장관은 우리 경제에서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비중, 대기업 못지않은 중견기업의 근무여건, 정부의 중견기업 정책방향 등을 설명하고 중견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후에는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웅제약이 올해 상반기 공채 특별 원서 접수를 진행하며, 한국콜마는 하반기 공채 원서를 사전 접수받고 제출하는 학생에게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열린 멘토스쿨'은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연말까지 총 6회 개최되며 각 지역 대학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유망한 중소·중견기업과 청년들을 이어주는 노력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