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0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모잠비크가스전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7204억원, 순이익 411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스공사 주가는 모잠비크가스전 가치가 부각되면서 최근 3개월간 5.4%상승(코스피대비 14.3%포인트 초과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가스요금은 올해 들어 1·3·5월에 연속 동결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동사 현금흐름과 연관이 높은 미수금이 1분기에만 4000억원 증가(1분기말 현재 4조8000억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전기요금이 인상될 경우 가스요금도 함께 인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가스요금 조정시 단순히 연동제에 의한 원료비만 조정되느냐, 아니면 미수금 축소를 위한 인상도 포함되느냐의 문제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