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6월의 첫 걸음을 불안하게 내딛고 있다. 전날 미국의 5월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하향 조정된데 따라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조심스럽게 출발하는 양상이다.
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8포인트(0.41%) 하락한 1835.89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만이 '사자'로 510억원,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째 동반 매도하면서 각각 269억원, 4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순매수를 보였던 프로그램 매매도 하루만에 매도로 전환했다. 차익거래 410억원, 비차익거래 44억원 등 총 456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두드러지는 가운데 증권(-1.64%), 철강·금속(-1.11%), 유통업(-0.77%), 보험(-0.7%), 금융업(-0.68%) 등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0.65%), 섬유·의복(0.5%), 통신업(0.35%), 의약품(0.2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3.68포인트(0.78%) 상승한 475.62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5원 오른 1180.9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