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오후장 들어 외국인에 기관까지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코스피지수가 한때 1770선으로 밀리며 연중 최저점까지 고꾸라졌다. 이후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5000억원 가량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1780선은 회복한 상태다.
4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1.47포인트(2.81%) 하락한 1783.04에서 움직이고 있다.
매수주체는 일제히 매도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7억원, 1443억원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고, 개인도 매도로 돌아서면서 216억원 '팔자'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523억원, 비차익거래 929억원의 순매수로 총 545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7.13%), 건설업(-5.98%), 기계(-4%), 종이·목재(-3.9%), 증권(-3.66%)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기가스업(2.52%), 통신업(1.5%)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68포인트(4.38%) 하락한 451.45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액토즈소프트(052790)가 모바일 게임 사업계획 발표 등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고
샤인(065620)이 2차전지 원천기술을 LG화학 등과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엿새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45원 오른 1181.1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