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에 오후장 들어서도 1850선을 하회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은행, 자동차주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2% 중반대의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3.19포인트(2.4%) 상승한 1845.04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만이 3875억원 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1억원, 97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 282억원, 비차익거래 2074억원 등 총 2356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0.47%)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3.91%), 은행(3.36%), 서비스업(2.82%), 제조업(2.72%), 건설업(2.6%) 중심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은행, 삼성전자, 자동차 이른바 '은삼차'가 코스피 반등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가 이어지면서 4%대의 오름폭을 보이며 장 후반들어 상승세를 더해가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23포인트(2.24%) 오른 466.91에서 움직이고 있다.
메디포스트(078160)가 세계 최초로 동종(타가) 줄기세포 치료제를 사용한 수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2% 이상 치솟았고,
SK컴즈(066270)가 미국 구글사와 콘텐츠 제공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보도에 11%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낸
파라다이스(034230)도 오후들어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1원 내린 1171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