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낮은 이익률을 보이겠지만 상대적인 선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IT소재 부문 실적이 성수기 효과 등으로 회복되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률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침체로 제품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원료하락 효과 등에 따라 일부 개선되면서 실적은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 속에서 LG화학은 과점시장 성격이 강한 합성고무 등을 중심으로 신설과 증설 등 투자를 지속해 타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낮아지고 있는 원료가격과 중국의 점진적 경기부양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