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15일 제약업종이 올해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정책지원 강화가 예상돼 타 업종대비 비교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인 경기 방어주로서의 안정성 부각과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제약업종지수는 최근 1개월 간 시장 대비 6% 초과 상승했다”며 “하반기 정부의 정책적 지원 확대와 점진적인 이익 회복으로 제약업종의 양호한 주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및 집중지원 등 하반기 정부정책 방향을 기존 규제에서 지원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연구개발(R&D) 요건을 갖춘 혁신형 제약기업이 약 50여개가 선정돼 약가우대, 세제혜택 등의 지원방안이 조만간 구체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상위 20%에 대한 지원 강화가 중장기 시장재편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