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변동성 장세..낙폭과대·경기방어주 '유리'

·S-Oil·호남석유·CJ 제일제당 등

입력 : 2012-06-17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번주 시장은 그리스 2차 총선과 그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각종 회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협화음 등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정책공조가 다시 가시화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조심스런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경기민감주의 추세적인 상승을 속단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만큼 당분간은 변동성 장세에 유리한 경기방어주에 대한 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게 중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만큼 화학 등 낙폭과대 섹터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SK증권은 호남석유(011170)를 추천했다.
 
중국 기준금리 인하는 화학의 기조적인 반등 추세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을 추천이유로 설명했다. 특히 호남석유의 경우, 중국수요에 가장 민감한 제품군인 부타디엔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우리투자증권은 S-Oil(010950)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하반기 PX(파라자일렌)업황이 회복될 경우 빠른 이익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기준 시가배당률은 5% 수준으로 높은 배당성향에 따른 주가 하방 경직성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요인으로 제시했다.
 
지난주 변동성 장세속에서도 강세를 기록했던 제약주의 추가적인 상승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높다.
 
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001630)을 추천주로 꼽았다. 
 
전통 제약 업체 중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제네릭업계 최강자라는 점을 긍정적 체크포인트로 제시했다.
 
현재 PBR 0.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CJ제일제당(097950)은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의 복수추천을 받았다.
 
최근 증시불안에 따른 방어주 매력과 함께 하반기 중국 라이신 증설에 따른 바이오시장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종목군들 중심의 추천이 이어졌다.
 
현대증권은 비에이치(090460)를 추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3 출하 호조에 따른 FPCB 공급증가로 2분기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광벤드(014620)는 신한금융투자 추천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플랜트시장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수주호조와 함께 올해 하반기 1차 증설, 내년 추가증설로 중장기 고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증설효과 및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회복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레벨업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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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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