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삼성증권은 22일 예측하기 어려운 정책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금은 7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이후를 대비할 때라며 2분기 실적호전주에 대한 선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양대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스페인 국채금리가 아직까지 높은 수준이고 월말에 예정된 EU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 역시 독일의 부담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쉽사리 결론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주가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업의 실적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특히 1분기에 경험한 바와 같이 분기말 프리어닝 시즌이 도래하는 시점에서의 실적 모멘텀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이고 아직까지 주가에 미반영된 수준이기 때문에 2분기 실적호전주에 대한 선점이 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의 수혜가 두드러진 IT와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자동차, 그리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타이어, 식품소재, 철강업종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