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보령제약(003850)그룹은 일본A&D와 합작으로 홈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기업 보령A&D메디칼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이번 보령A&D메디칼 설립으로 의료기기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이인영 공동대표는 “보령의 브랜드 파워와 일본A&D의 기술력을 결합해 의료기기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신개념 헬스케어 의료기기 개발과 육성을 통해 예방의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브랜드 A&D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
이 공동대표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질병 예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며 “양사의 장점을 결합한 만큼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A&D는 지난 1977년 설립해 정밀한 의료기기와 계량, 계측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중국, 한국 등 7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10억엔(한화 4527억), 영업이익은 142억원을 기록했다.
◇보령A&D메디칼 합작조인식에서 김은정 보령메디앙스 부회장, 마사타케 에토A&D재팬 상무, 김승호 보령제약그룹회장, 히카루 후루카와 A&D제팬사장, 김은선 보령제약그룹 부회장, 이재춘 보령A&D메디칼 공동대표, 유타카 무라타 A&D제팬 이사(앞줄 왼쪽부터 차례 순), 이인영 보령A&D메디칼 공동대표(뒷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