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국내증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3% 넘게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가 1.19%하락했다.
약세장 속에서도 대선 테마주들은 여전히 승승장구했다. 다만 이들 테마주 사이에서도 희비는 갈렸다.
올 상반기 주식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주식은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테마주를 비롯한 정치 관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테마주..회전율로는 이미 대통령?
코스닥시장에서도 역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관련주인
바른손(018700)이 주식 회전율 1위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주가 상승률도 높았다. 우리들제약이 상반기 263.73%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고 우리들생명과학과 바른손도 각각 117.36%, 110.26% 올랐다.
이날 문재인 상임고문은 대선을 위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안철수 지지율 44.9%..야권 내 1위
문 상임고문의 발언 뿐 아니라 야권 진영 내에서 안 교수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이들 종목의 급등을 유도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안 교수는 양자 대결에서 각각 49.2%, 44.9%의 지지율을 보였다.
◇주가도 지지율 따라? 김두관株 약세
반면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테마주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결과 김 전 지사의 지지율이 1.5%에 그치는 등 대선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조사된 탓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