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B자산운용은 글로벌 TOP 기업으로 성장하는 삼성그룹주와 현대차그룹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초우량 IT 기업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별 그룹 시너지를 창출하는 삼성그룹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주역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성장 엔진을 가속화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며, 범현대그룹주(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등)에도 일부 투자한다.
특히 단일 그룹주에만 집중 투자하는 펀드에 비해 업종의 커버리지가 넓고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경우 상호보완적 포트폴리오의 성격이 강해 분산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월13일 현재 국내 그룹주펀드시장은 삼성그룹주펀드가 19개(6조981억원), 기타 그룹주펀드가 32개(3조8397억원)로 총규모(9조9378억원)가 10조원에 육박한다.
김광립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업종대표 그룹주의 투자매력이 부각되며 출시전부터 판매사의 관심이 높다"며 "KB국민은행과 외환은행, 수협 등 은행 3곳과 동양, 대우, 유진투자, 하이투자, 한화, 한화투자, 현대, HMC투자, NH농협증권 등 증권사 9곳에서 동시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46%)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06%) 중 선택가입이 가능하고 C클래스의 경우 매년 판매보수가 낮아진다.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되며, 전액 신탁재산에 편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