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영업적자 1056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중 원유 가격이 23%나 떨어지면서 마직 악화와 재고평가 손실로 적자가 심화됐고, 이란 제재로 인해 운송비용이 높은 북해산 브렌트유 구입 등으로 마진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 급락이 진정되고 연말까지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되면서 SK이노베이션 하반기 실적은 급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2분기 제 3윤활기유 공장이 완공되고 중국 현지 NCC 합작투자,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개시 등 사업 확장이 시작되면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