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11포인트(0.37%) 내린 1928.08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2거래일간 매수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114억원 '팔자' 주문을 넣고 있다. 반면, 기관은 3거래일만에 매수하며 101억원, 개인은 38억원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84억원, 비차익 36억원 매수 등 총 12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약품(0.36%), 음식료품(0.38%), 전기가스(0.20%)이 강세고 반면, 운송장비(-0.74%), 통신(-0.85%), 전기·전자(-0.65%)가 밀리고 있다.
아모레G(002790)는 외국인의 러브콜에 2.60% 강세다. 오는 31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과 립스틱 효과가 함께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려아연(010130)이 금 부문의 판매 호전 소식과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원자재 구매 증가 등 실적 개선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2.56% 오르고 있다.
NHN(035420)이 '라인' 이용자 급증으로 모바일 컨텐츠 사업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2.29%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0.38%) 오른 494.78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0원 내린 11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