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독일에서 열리는 2012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1600만화소의 디지털카메라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2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3를 기반으로 하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 '갤럭시S 카메라'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갤럭시S3보다는 2배정도 두꺼우며 1600 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 광학 10배 줌 렌즈, 팝업 식의 제논 플래시를 탑재한다.
화면 디스플레이 쪽에는 스마트폰과 달리 하드웨어 버튼이 없고 조작은 터치로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4.8인치로 수퍼 아몰레드가 채용되며 구글 안드로이드 OS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된다.
특히 갤럭시S 카메라는 와이파이 전용 모델과 3G 통신 기능을 갖춘 2가지로 출시되며 데이터 통신은 가능하지만 음성통화지원은 하지 않는다.
실제 미국 특허상표청의 상표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해본 결과 'SAMSUNG GALAXY CAMERA'가 지난 1월31일자로 출원돼 있는 상태며 삼성이 안드로이드 카메라폰을 개발한다는 소문이 많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영역이 유일하게 침범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카메라부분"이라며 "카메라와 비교해 안정성이 낮다는 결점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의 차별화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