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9일 자사의 20나노급 64기가비트(Gb) 낸드플래시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저탄소 제품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저탄소 제품인증은 제품을 만들 때 기준이 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과 비교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한 경우 받을 수 있는 인증을 말한다.
SK하이닉스의 2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 제품은 미세공정 전환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기존 30나노급 제품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33% 가까이 줄였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0나노급 2Gb DDR3 D램과 2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에서 각각 저탄소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반도체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저탄소 제품인증을 받은 제품들의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와 지속가능보고서 등을 통해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저탄소 제품 인증 외에도 '협력사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과 '산업체 스탑 CO2 멘토링'에 참여해 협력사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녹색경영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