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정부의 에너지자원 기술 연료전지 분야 R&D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버스가 인천공항에 도입된다.
친환경 녹색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지경부,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함께 정부가 사업비 20억원을 지원하는 수소연료전지버스 실증운행 협약을 체결했다.
본격 운행을 앞둔 30일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행 착수 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현대차(005380)가 수소연료전지버스 차량을 제작하고 가스공사가 수소연료를 공급하는 등 인천공항공사는 시험노선을 제공하고 운영경비를 일부 분담한다.
오는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총 16개월간 2대가 여객터미널과 장기주차장을 오가는 공항 내 셔틀노선에 투입, 공항 이용객을 수송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 홍성각 운항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인천공항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