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난 10일 미국 2위의 가전유통업체인 서킷시티(Circuit City)가 파산보호 신청을 한데 이어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도 올 회계연도의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해 미 경제의 근간인 소비침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베스트 바이는 "이번 회계연도(2009년 2월 종료)의 순이익이 주당 2.30달러~2.90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바이측은 "금융위기에 따른 전체적인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로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또 올해 회계연도의 매출은 1~8% 수준을 기록했고 회계연도 종료시까지의 4개월간 매출도 5~15%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