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오는 10월부터 영국의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백화점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폴, 터기 등의 유명 백화점과 멀티샵 8곳에 오즈세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진출해 매년 100%에 이르는 성장세를 이어온 SK네트웍스의 토종 여성브랜드인 '오즈세컨'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패션 업계에서도 "국내에서 런칭한 토종 브랜드인 '오즈세컨'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국, 영국, 일본 등 패션 선진국 진출에 성공했다"며 "한국 패션도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BHQ장은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에 착수한 지 3년만에 국내 여성복 브랜드 사상 최대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향후 자체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 및 해외 진출 강화,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즈세컨, 미국 '바니스 뉴욕'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