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자동차의 미국 판매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각각 목표주가 32만원, 10만5000원을 5일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판매는 1년 전보다 11.5% 증가했으며 사상 4번째로 높은 수치였다”며 “’Veloster’, ‘Azera’, ‘K5’, ‘Rio’ 등 신차들이 미국 판매 강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생산능력 확대와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미국 판매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기아차는 조지아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30만대에서 36만대로 늘렸고 이번달 현대차는 알라바마공장에 3교대제를 도입한다.
또 지난 6월부터 신형 ‘i30(GT)’와 ‘Elantra coupe’가 미국에서 판매됐고, 신형 ‘Santa Fe(DM)’은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지난달 1만2803대가 출고돼 이번달 본격적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