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미국 판매 강세 지속 전망-한국證

입력 : 2012-09-05 오전 8:08:5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자동차의 미국 판매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각각 목표주가 32만원, 10만5000원을 5일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판매는 1년 전보다 11.5% 증가했으며 사상 4번째로 높은 수치였다”며 “’Veloster’, ‘Azera’, ‘K5’, ‘Rio’ 등 신차들이 미국 판매 강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생산능력 확대와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미국 판매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기아차는 조지아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30만대에서 36만대로 늘렸고 이번달 현대차는 알라바마공장에 3교대제를 도입한다.
 
또 지난 6월부터 신형 ‘i30(GT)’와 ‘Elantra coupe’가 미국에서 판매됐고, 신형 ‘Santa Fe(DM)’은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지난달 1만2803대가 출고돼 이번달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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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