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키움증권은 11일
SBI모기지(950100)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을 부동산 관련 서비스 및 금융상품 유통회사로 확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은 유지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올해 EPS 성장률이 30.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PER은 4.6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신용위험이 거의 없는 데다 프랜차이즈 채널을 활용한 결과 영업위험이 매우 적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이 회사는 비즈니스 모델을 부동산 관련 서비스 및 금융상품 유통회사로 확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은행 수준의 네트워크 망을 전국 최대 네트워크 망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판매 상품을 Flat35(고정금리)뿐만 아니라 변동금리 모기지론으로 확대하는 한편 주택 등기 대행, 주택 하자 관련 보험 판매 등 부동산 매매 관련 종합 서비스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업 모델을 금융 중심에서 이익의 안정성이 높은 유통회사로 재편하는 것으로 외형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뿐만 아니라 이익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