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KRX국민행복재단(이사장 김봉수)과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은 저소득 다문화가정(결혼이주민 우선)을 대상으로 '2012년 전국 다문화가정 의료지원사업'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진료과목은 간질환을 비롯 내·외과, 산부인과 등 총 15개과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무상치료를 한다.
의료지원 혜택을 받고자 하는 다문화가정은 국민행복재단이나 중앙대병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소득수준과 질환정도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가 선정된다.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이며 치료대상자가 많을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국민행복재단 관계자는 "의료지원사업으로 약 700명 정도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민행복재단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