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13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3분기에도 중국인 고객들의 풍부한 유입과 전년의 낮은 기저에 힘입어 강력한 실적 확대 추세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적정주가를 2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을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104억원, 영업이익은 949% 늘어난 243억원, 세전이익은 364% 확대된 258억원, 분기순이익은 대폭 흑자 전환한 196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매출이 강력한 확대 추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은 역시 주력인 중국인 VIP 고객들의 입장횟수와 객단가 상승에서 그 요인을 찾을 수 있다"며 "중국인 VIP 고객들의 물밀듯한 유입은 이 회사의 매출을 끌어 올리는 동시에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키며서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파라다이스의 3분기 실적을 공격적으로 예상하고 있음에도 실현 실적은 우리의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제 그랜드 호텔에서 영업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제주를 6월말 흡수합병했기 때문에 3분기부터 파라다이스 제주의 실적이 추가로 계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라다이스 제주는 분기별로 약 2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과 24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산출하고 있는데 3분기에도 이와 유사한 실적을 만들어 낼 경우 같은 금액만큼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