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통신주들이 기관의 매도세에 동반 약세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3사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와 관련해 과도한 마케팅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장기적 투자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3G 스마트폰보다 평균 가입 요금이 높은 LTE 가입자가 1천100만 명을 넘었지만 보조금을 회수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반면 비용은 즉시 반영되다 보니 통신사 수익에 부담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가입자 모집을 위한 마케팅 비용 때문에 3분기 통신사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면서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는 내년을 보는 긴 안목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