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제로금리 정책이 실업률이 5.5%를 하회할 때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코처라코타 총재는 미시간주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 참석, 이와 같이 연준의 완화정책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물가 안정 목표에 만족한다면 실업률이 5.5% 밑으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예외적으로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연준 내부에서 3차양적완화(QE3)의 찬반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앞서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연준의 부양책을 옹호하며 "실업률이 7% 밑으로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이 3%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제로금리가 유지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연준 정책에 대해 나는 에반스 연은 총재 발언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통화정책 완화를 통해 실업률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 연준이 어느정도 기간동안 제로금리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4년 또는 그 이상"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