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4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포스코특수강 상장 추진으로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
현대제철(004020) 특수강봉강 증설 검토설과 주수요처인 자동차 업계의 파업에 따른 판매량 저조 등으로 하락세를 보여온 세아베스틸의 주가가 점차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자동차업계의 파업 종료에 따른 특수강봉강 판매 정상화 예상과 경쟁사인 포스코특수강의 11월 상장 추진으로 동사에 대한 상대적 저평가 매력 부각, 그리고 4분기부터 빌렛 증설라인(연산 70만톤) 본격 가동에 따른 양적 성장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더불어 "지난 20일 포스코특수강이 유가증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11월 상장이 유력해졌다"며 "특수강봉강 시장에서 세아베스틸과 경쟁 관계인 포스코특수강의 공모 예정가는 3만2000~3만8000원으로 이를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1조1000억원~1조300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연간 순이익은 지난 상반기 두배 수준인 1044억원으로 예상하고 증자 후 자본총계는 1조2900억원으로 추정해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1~13배 수준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5배~ 1.0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