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현대차(005380)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고용노동부 산하 청소년 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에 ‘자동차관’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잡월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올바른 진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운영된 직업체험시설로, 하루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업체험 시설이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개 층으로 구성된 자동차관에 업무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고 ▲자동차 디자인센터 ▲자동차 연구개발센터▲자동차 마케팅센터 등 각 부문에서 현대차 직원들이 실제 수행하고 있는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자동차관에서의 현실감 있는 업무체험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센터’에서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과 자동차 디자인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디자인 프로세스 영상 시청을 비롯해 컨셉카 관람, 3D 디자인 제작 및 영상 품평회 등이 진행된다.
또 ‘연구개발센터’에는 미션에 따라 엔진, 차체, 변속기, 섀시 등을 설계해보는 자동차 설계 프로세스 체험과 설계한 자동차의 성능을 가상으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그 밖의 ‘마케팅센터’에서는 마케팅 기법 교육과 마케팅 보고서 작성, 가상 신차발표회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