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노조는 26일 총파업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5%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 조합원 1927명 가운데 출장자 등을 제외한 1614명(84%)이 투표에 참가해 1525명이 찬성표를 던지는 등 94.5%의 높은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앞서 KAI 관리자(팀장 및 직장)협의회는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특정재벌에 특혜를 주기위한 KAI 지분 매각에 반대 한다"며 "대한항공의 KAI 인수 추진이 중단될 때까지 노동조합과 함께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KAI 노조는 우선 1차로 노동조합 확대간부 70명과 관리자 30명 등 100여명이 예비입찰 마감 날인 27일 오후 1~3시까지 정책금융공사 앞에서 상경집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