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영국의 8월 제조업생산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은 9일(현지시간) 8월 공장 생산이 전달에 비해 1.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2% 하락해 전문가 예상치인 0.4%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조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5%, 지난해에 비해서는 1.2% 감소한 수치다.
영국 통계청은 또한 8월 영국의 무역적자가 98억 파운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적자가 확대된 것은 유로존 재정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출은 감소한 데 비해 원유 등의 수입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의 올해 GDP 예상치를 기존 0.2% 감소에서 0.4%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