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센트럴시티의 지분 60%를 인수키로 한
신세계(004170)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가 긍정적으로 해석되지 않는다는 증권사의 평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2.84%) 하락한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세계는 신세계 강남점이 입점해 있는 센트럴시티 지분 60.02%를 1조25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출점이 사실상 포화에 다다르면서 최근 동종업계 내에서 부지를 뺏고 빼앗기는 사례가 발생 중에 있어 이번 인수는 성장한계와 경쟁심화의 시그널로 긍정적 해석은 어렵다”며 “이번 인수금액도 자기자본의 54%에 해당해 차입금 부담이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