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상승폭 둔화..정유·해운주 '강세'(12:05)

입력 : 2012-10-17 오후 12:08:28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1950선 근방에서 맴돌면서 상승강도를
 다시 줄이는 양상이다. 
 
장중 1965포인트 까지 장중고점을 터치한 이후 체력이 저하된 상태다.
 
17일 오후 12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0포인트 (0.55%) 오른 1951.52에 거래되고 있다.
 
투신권이 근 한달여만에 매수를 재개하며 200억원대 매수우위를 기록중인 가운데 기관 전체적인 매수금액은 1033억원까지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은 관망모드 속에 167억원 매도우위, 개인도 870억원대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380억원대 매물이 흘러나오며 지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않고 있다.
 
일부 경기방어 섹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고른 상승을 기록중이다.
 
벌크선운임 상승과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해운주가 일제히 반등중인 가운데 운수창고업종이 2.3% 오름세다. STX팬오션(028670)이 6% 넘게 급등하고 있고 한진해운(117930)도 4% 오름세다.
 
이어서 증권, 화학, 건설업종이 1%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내에서는 낙폭과대 종목에서 상승강도가 더 크게 나오고 있다.
 
#현대중업이 9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2.4% 상승하고 있고 삼성중공업(010140)도 4% 오름세로 순항하고 있다.
 
유럽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주의 반등강도가 크게 나오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3분기 실적개선 전망에 정유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SK이노베이션(096770)이 4.2% 오르고 있고 S-Oil(010950)도 3.6% 강한 상승을 기록중이다.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도 각각 1.7%, 1.2%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7% 밀리고 있고 NHN(035420)도 1.8% 내림세로 부진한 상황이다. 현대차(005380) 3인방은 모두 보합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3포인트(0.72%) 오른 534.0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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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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