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의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034220)의 투자의견을 18일 ‘중립’으로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동안 LCD TV 완제품 출하량은 패널 출하량보다 16%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패널 공급이 늘어 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 4분기 비수기 효과는 상대적으로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TV업체들이 중국 패널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도 우려된다.
유 연구원은 “삼성과 LG의 TV패널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6% 느는데 그쳤지만 중국 패널업체 BOE, CSOT의 TV패널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764% 증가했다”며 “중국 패널업체들의 8세대 생산 비중은 3분기 4.7%에서 내년 하반기에는 7.1%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