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9일 셰일가스 개발로 인해
한국가스공사(036460)의 기업가치가 제고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셰일가스가 천연가스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유가 안정화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가스공사의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미수금이 회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즉 유가와 연동돼 있는 전통 천연가스 가격이 안정화 된다면 현재 책정되어 있는 미수금 회수용 단가 48.65원/m3가 꾸준히 회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정부도 이를 보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는 “2013~2014년에 회수될 수 있는 미수금 규모는 2조2300억원이 될 것이고 이를 선 유동화 해 차입금 상환에 활용한다면 재무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이어 “모잠비크 가스전의 탐사정과 평가정 단계가 진행중에 있어 자원개발 가치가 지속적으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미수금 유동화를 통해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게 된다면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은 충분히 기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매출은 6조1557억원, 영업적자 1383억원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