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9일 외국인 승무원과 가족 50명을 초청해 한국을 알리고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외국인 승무원 패밀리데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 총 5개 국적의 외국인 승무원들과 가족들은 경복궁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하기, 남산 케이블카 탑승, 명동시내 관광을 한 뒤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을 방문, 승무원들이 근무하는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승무원 카트리나(필리핀)씨의 모친 벨라씨는 "딸이 2년간 외국에서 근무해 항상 걱정했다. 딸이 열심히 일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한결 안심이 된다"며 "무엇보다 딸과 함께 한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승무원 패밀리데이 행사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10년부터 외국인 승무원들을 위해 실시하는 등 현재까지 외국인 승무원과 가족 348명을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