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은 기관은 한국전력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선진통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1434건의 상담건수 중 44.2%(634건)가
한국전력(015760)에 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의 소비자불만 신청사유를 보면 가격·요금·이자·수수료 관련 상담이 22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단순문의·상담(147건), 기타부당행위(7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성 의원은 "공공기관들은 민영화·지분매각 등 경제논리를 앞세우기 전에 국민의 공복으로써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는 공공기관 평가 시 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