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안졔(西長安街, 서남지역) 총 49개 버스정류장의 상단에 설치된 기아자동차 광고.
◇동창안졔(東長安街, 북동지역) 총 41개 버스정류장의 상단에 설치된 현대자동차 광고.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 베이징의 최대 중심가인 창안졔(長安街)에서 광고를 대대적으로 시작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8일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을 대표하는 최고의 대로인 창안졔 버스정류장 90곳에 광고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창안졔는 텐안먼(天安門)을 중심으로 일평균 교통량 60만대, 유동인구 350만 명에 달하는 베이징 최대 중심지역이다.
특히, 창안졔는 세계 각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베이징의 주요 관광지인 텐안먼, 왕푸징(王府井) 등을 가기 위해서 반드시 지나쳐야 하는 대로로 알려져 있다.
이번 광고는 동창안졔(東長安街, 북동지역)와 서창안졔(西長安街, 서남지역)를 중심으로 각각 41개, 49개의 버스정류장의 상단에 광고가 실린다.
현대·기아차는 에쿠스, 제네시스, K7, 쏘렌토R 등 대표적인 플래그십 차량을 중심으로 광고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글로벌 명소인 중국 창안졔에 광고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광고는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넘어 국가 브랜드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