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약 200억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지만, 재건이 시작될 경우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 존 챌린저 최고경영자(CEO)는 허리케인 샌디가 주택경기를 활성화 할 호재라고 주요언론을 통해 말했다.
존 챌린저는 "재건이 시작되면 폭풍 센디가 건설업계에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상된 건물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건설 부문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며 "기업과 개인들이 망가진 집기들을 고치는 과정에서 주택관련 재화소비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운영하는 점포도 지금 매우 바쁘다"라며 "경제회생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티브 리스만 수석 경제기자 또한 "주택이 붕괴되면 건설업계에 큰 타격이겠지만, 주택수리와 관련한 건설업이 오히려 살아 날 수 있다"고 주요외신을 통해 전했다.
한편 외신보도에 따르면 허리케인 샌디가 통과하는 곳에만 5000~6000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