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30일 유럽증시가 대형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95% 오른 5849.90에 장을 마쳤고 독일 DAX 30 지수는 1.13% 상승한 7284.40에, 프랑스 CAC40 지수도 1.48% 오른 3459.44를 기록했다.
몇몇 대형주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 이날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독일 도이체방크는 지난 3분기 7억4700만 유로, 영국 BP는 54억달러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그밖에 그리스 정부가 트로이카와의 긴축 합의안을 발표하고 미국의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표가 상승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도이체방크가 전일 대비 3.8%, 스위스 UBS가 5.6%, BP와 폭스바겐이 각각 4.7%, 3.3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