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미 대선 결과, 옵션 만기일, 금융통화 위원회 등 이벤트를 앞둔 코스피지수는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 물량에 1920선 초반에서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11포인트(0.21%) 내린 1924.06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억원, 28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51억원을 팔며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둔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726억원, 비차익 256억원 등 총 98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두드러진다. 의료정밀(6.27%), 섬유·의복(0.77%), 운송장비(0.73%), 철강·금속(0.45%) 등이 강세고 반면, 의약품(-2.18%), 전기가스(-1.85%), 통신(-1.64%), 보험(-1.15%) 등 방어주들이 약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운송장비(243억원), 보험(44억원), 음식료품(39억원), 전기가스(32억원), 운수창고(32억원), 의약품(23억원) 순으로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하락 업종을 이끌고 있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재무구조 개선 전망에 셰일가스 수혜 기대감이 더해져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4.08% 뛰어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17%) 오른 518.38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0원 내린 10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