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20선 초반..경기방어株 지지부진(11:00)

입력 : 2012-11-07 오전 11:06:28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미 대선 결과, 옵션 만기일, 금융통화 위원회 등 이벤트를 앞둔 코스피지수는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 물량에 1920선 초반에서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11포인트(0.21%) 내린 1924.06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억원, 28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51억원을 팔며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둔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726억원, 비차익 256억원 등 총 98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두드러진다. 의료정밀(6.27%), 섬유·의복(0.77%), 운송장비(0.73%), 철강·금속(0.45%) 등이 강세고 반면, 의약품(-2.18%), 전기가스(-1.85%), 통신(-1.64%), 보험(-1.15%) 등 방어주들이 약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운송장비(243억원), 보험(44억원), 음식료품(39억원), 전기가스(32억원), 운수창고(32억원), 의약품(23억원) 순으로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하락 업종을 이끌고 있다.
 
전차군단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계 매도세에 0.67%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3인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재무구조 개선 전망에 셰일가스 수혜 기대감이 더해져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4.08% 뛰어올랐다.
 
LG이노텍(011070)이 CS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에 3.59%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힘입어 3.36%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17%) 오른 518.38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0원 내린 10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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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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