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디아이디(074130)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183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연간 누적 매출은 4484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디아이디는 "지난해의 경우, 신사업 기반마련을 위해 중국 남경과 소주에 공장과 자회사를 설립하고 태블릿PC 패널 생산을 위한 전 공정라인을 확대하는 등 투자부분이 발생했다"며 "올해는 안정된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늘어난 태블릿 PC를 원활이 공급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3분기 흑자전환은 늘어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판매에 기인했다.
디아이디는 "탄탄한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기술과 안정된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삼성과 지난 14년간 확고한 협업체계를 구축, 갤럭시탭 7.0부터 12.1와 갤럭시탭 노트 10.1를 생산하는 유일한 협력사로 삼성에 태블릿PC를 전량 납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낙황 디아이디 대표이사는 "디아이디의 호실적은 지난해 태블릿PC시장 확대를 예상하고 월 100만대 양산이 가능한 라인을 증설한 결과"라며 "4분기에도 태블릿PC의 성장과 실적 호전에 따른 공급량 확대, 해외시장 다각화, 영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