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2012 장애아동기관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이 자리에서 지난 9월 전국적으로 공모한 ‘2012년도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20개 장애아동기관의 프로젝트에 연간 총 3억여 원의 지원금을 해당 기관에 전달했다.
이 재단은 매년 20여개 기관의 장애아동 프로젝트에3억원을 계속 지원해 오고 있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이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복지현장의 창의적이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 및 육성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연간 프로젝트 비용뿐만 아니라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자문교수를 통한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또 관련 외부교육 이수와 다른 기관 프로그램 참관비용도 지원해 담당 실무자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복지현장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장애아동의 자기결정권 향상’과 ‘장애아동의 전환서비스 구축’ 이라는 2가지 기획 주제를 설정, 장애아동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확산시키는데 중점을 뒀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 가운데 '지적 장애아동의 다큐영화 제작을 통한 임파워먼트 프로그램’(백선 바오로의 집)과 ‘저소득층 청각장애아동의 블로그 제작을 통한 자기표현능력 및 사회적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프로그램’ (창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를 위해 방한한 미국 MetLife재단의 데니스 화이트(Dennis White) 이사장은 "한국에서의 이번 사업이 장애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MetLife는 장애아동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일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