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글로벌 악재에 대한 우려 속에 양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은 2% 넘는 조정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흐름을 이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강한 매도에 1860선에서의 제한적인 움직임에서 마감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는 미국발 경제지표 부진과 유로존의 경기침체 진입 소식에 동반 하락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1860선..운송장비 업종 '선방'
이 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89포인트(0.53%) 하락한 1860.8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전기전자, 은행, 유통, 기계, 섬유의복, 증권업종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SK컴즈(066270)(1.9%)는 SK플래닛과의 합병설 제기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합병을 검토한 바 없다"는 조회공시 답변을 내 놓으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개 상한가를 비롯해 241개 종목이 상승했고, 2개 하한가를 포함 585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기관 매도세에 2.2% 하락..4거래일 째 ↓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강한 매도 공세에 2% 넘게 조정을 받았다.
이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85포인트(2.20%) 하락한 482.99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1086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이 동반으로 130억원을 매도했다.
이 날 코스닥시장에서는 6개 상한가 종목을 비록해 218개 종목이 상승했고, 9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 735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5.50원 오른 1092.20원에 거래를 마쳤다.